외교부 청사 사진 (사진=SPN)

제16차 한-중동 협력포럼이 오는 13일 제주평화연구원, 한-아랍소사이어티, 에미리트전략문제연구소(UAE 국책연구소) 공동주최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한-중동 협력의 새로운 지평 개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급변하고 있는 지역정세 및 외교안보 환경을 논의하며 양 지역간 안보·경제·문화 분야 도전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게된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과거 건설·에너지 일부 분야에 국한되어 있던 한-중동간 협력 관계를 포괄적 경제 전반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안보, 문화 분야로까지 협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동반자 관계”를 강조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제 1분과회의에서는 한반도와 중동지역의 안정과 번영이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직결되는 만큼, 한·중동의 역내 주요 안보 도전 과제들을 논의하고, 평화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후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의 사우디 공연 등 중동지역 내 한류 확산을 계기로 우리 문화 산업의 중동 진출 가능성 등을 모색하고, 공공외교를 통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중동지역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중동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민간차원의 유용한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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