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발한 휴대전화 진달래 3 모델(사진=자료)

북한 문명지적제품보급소에서 과학자와 기술자, 교육자, 대학생, 근로자 등 다방면적인 지식습득에 큰 도움을 주게 될 새로운 통합형 학습지원체계인 ‘문명’을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2일 “지능형손전화기나 판형콤퓨터(태블릿)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학습지원체계 ‘문명’은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학습을 진행하면서 지식습득의 효과성을 보다 높여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형식의 학습기"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자료기지의 풍부성과 검색의 고속성, 지능성, 검색대상과의 연결의 유연성, 컴퓨터와 손전화기 그리고 손전화기 상호간 자료공유의 편리성 등 다른 학습기들에 비할바 없는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조선말대사전, 학술용어사전, 조선대백과사전, 다국어사전, 의학사전 등 수 십종의 사전이 포함돼 있는‘문명’ 전자사전을 주축으로 연결된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학습과정에 자동으로 생겨나는 가상학습장에 대한 관리기능도 있어 전자책열람기로는 모든 류형의 학습을 손색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북한은 일반 주민들에게 인터넷 연결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처럼 기존 자료를 이용한 인터라넷 개발에 힘쓰고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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