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의 과학자들이 함경북도 어랑천발전소에 통합전력관리체계를 개발해 도입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2일 “이 체계는 국가에서 받은 전력생산계획을 수행하면서 어랑천에 있는 여러 발전소에서 고수위 운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량화된 부하분배를 실현하게 하는 ‘컴퓨터통합생산체계’라고 설명했다.

이 체계의 구성을 보면 자료수집과 감시조종기능, 통합물관리지원기능, 저수지운영, 전력생산조종기능, 관리운영지원기능 등으로 돼 있다.

'메아리'는 “통합전력관리체계를 이용하면서 현재 발전소에서는 노력을 종전보다 20% 줄이면서 고수위, 고효률 운전을 정상화하고 있으며 적은 물량을 가지고도 전력생산을 늘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력공업부문의 윗 단위에서부터 아래 단위에 이르기까지 조종체계가 정연하게 구축돼 임의의 지령에 따라 발전소운영을 보다 신속히, 과학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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