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공연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집단체조창작단이 창립된 이후 근 50년 동안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이라는 북한식의 새롭고 독특한 기념비적 걸작으로 완성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 주석이 1971년 11월 10일 집단체조창작보급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창작단을 창립했으며, 김정일 위원장은 창작단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 지침을 안겨주었다"고 창립 과정을 소개했다.

김일성 위원장 60회 생일을 맞아 집단체조 ‘혁명의 태양이 솟은 만경대’가 첫 작품으로 완성된데 이어 1970년대에 집단체조 ‘위대한 주체의 기치따라’ ‘조선의 노래’ 대집단체조 ‘주체의 조선’을 비롯한 여러 편의 작품을 창작했다.

이어 당 창건 35돌과 당 제6차대회를 계기로 대집단체조 ‘당의 기치따라’와 조국해방 40돌(6.25전쟁)을 경축해 집단체조 ‘빛나는 조선’ 등이 창작됐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장군님따라 붉은기 지키리’, ‘조선아 너를 빛내리’와 같은 집단체조작품들이 훌륭히 완성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어 당 창건 55돌을 맞아 집단체조와 예술을 배합한 독특한 형식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이 창작된 것은 집단체조창조에서의 혁신적계기로 됐다고 선전했다.

통신은 "명성 떨친 김일성상계관작품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은 여러 나라로부터 ‘태양대메달’과 ‘평화’》훈장을 받았으며 2007년 8월에는 '기니스세계기록증서'를 수여받았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체제에서 등장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완성돼 2018년 9월 북한 정권 창건 70돌을 경축해 성대히 개막됐으며, 올해에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