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사진=외교부)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일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 한반도 세션을 참관하고 회의를 주재한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차관과 안톤 클롭코프 에너지안보연구소장 등 러시아측 인사들과 한반도 문제 관련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이 본부장은 또 회의에 참석한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 선임연구원, 리처드 존슨 전 미 NSC 비확산 국장, 켄트 해쉬테트 스웨덴 한반도 담당 특사, 알렉산드로 일리체프 맨스필드재단 선임연구원 및 게오르기 똘로라야 안보리 북한제재위 전문가패널 위원 등 미국, 스웨덴, 러시아 등 다양한 정부와 학계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이 본부장은 9일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와 조찬협의를 갖고,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이후 동향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출장에 동행한 이문희 북핵외교기획단장은 8일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교부 북핵담당특임대사와 타무라 마사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각각 별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러-한·일 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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