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이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을 만나는 모습(사진=외교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프랑스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 이후, 양국 협력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심화 됐다고 평가하고 프랑스 정부 내 유력인사이자 지한파 인사인 오 장관이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세드릭 오 장관은 양국 관계 지속 발전을 위해 고위인사 교류를 포함해 양국 간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면서 양국은 5G, 인공지능(AI) 등 첨단 신기술 선도국으로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실질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프랑스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으며, 오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국제 문제 대응에 있어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기후 변화, 녹색 경제와 질병퇴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세드릭 오 장관은 프랑스 경제재정부와 공공회계부 산하 디지털 관련 문제 총괄 장관으로 마크롱 대통령 대선캠프 회계 총괄과 경제보좌관을 역임한 정부내 한국계 주요 인사로 한국과 프랑스 간 소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드릭 오 장관은 지난 5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간 스타트업과 스마트 제조 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했으며, 6일에는 서울시장과도 만나 스마트시티, 청년정책, 스타트업 협력 관련 면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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