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북민 한성옥 모자 사인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집회(사진=SPN)

탈북민들이 8일 한성옥 모자의 사인규명과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고 한성옥모자 사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쯤 11시 분향소에 모여 운구와 현수막을 들고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과 항의 집회를 가졌다.

지난 7월 31일 고 한성옥 모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2주가 지난 8월 14일, 사망이유가 아사로 언론에 공개되면서 탈북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해 ‘청와대 행진 시민추모애도제’와 ‘통일부 총력집회’ 등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10월 28일 전 통일부장관인 민주평화당 정동영대표의 중재로 비대위의 통일부와의 협상이 재개됐지만, 최종적인 합의안 마련이 결렬됐다.

한편, 하나재단은 이날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었던 고 한성옥 모자의 장례를 못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탈북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최종적인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다음 주내에는 반드시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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