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유엔)

제74차 유엔총회 1위원회는 우리나라 주도로 상정된 '청년과 군축·비확산' 제목의 결의안을 6일 오후 모든 국가의 총의(컨센서스)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유엔총회에서 군축 및 국제안보 관련 실질 토의를 담당하는 1위원회에 우리나라가 유엔 가입 이후 처음으로 단독 상정한 결의로, 청년의 군축·비확산 논의 참여를 장려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를 위한 각국과 각 국제기구의 정책개발을 고려할 것을 요청하며, 군축비확산 교육 및 역량개발을 통한 미래 군축·비확산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특히 이번 결의안은 1위원회 내 진영간 대결 양상이 심화되어 컨센서스로 채택되는 결의가 감소하고, 표결에 따른 결의 채택이 확대돼 가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를 포함 84개국이 공동제안국(co-sponsor)로 참여하는 등 많은 국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협력 의제를 발굴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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