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한-일 영사국장회의(사진=외교부)

제22차 한-일 영사국장회의가 7일 서울 외교부에서 열려 영사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현황을 점검했다.

변철환 재외동포영사기획관과  미즈시마 코이치 일본 외무성 영사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인적 교류와 출입국, 체류 지원 협력, 상대국 내 자국민 보호 관련 사항과 도쿄 제2한국학교 건립을 위한 일측의 관심과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또 양국 간 인적 교류가 1,000만명(2018년도 1,048만명)을 돌파한 점을 감안해 양측은 인적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출입국 편의 증진 방안에 대해서 협의했다.
 
양측은 양국 내 상대국에 대한 부정적 감정 고조로 인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상대국에서 실종된 자국민에 대한 수사와 수색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줄 것을 상호 요청했다.

도쿄 제2한국학교 건립 관련해 우리 측은 일본 관동지역 내 우리 국적 학령인구(15,000명) 감안시 현재의 동경한국학교(1,400여 명 재학) 이외에 제2한국학교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재차 설명하고, 학교 부지 확보 등에 있어 일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양측은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출입국 심사제도, 해외에서의 자국민 보호 등 양국 정부의 영사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양측은 이번 회의가 양국간 영사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제23차 한-일 영사국장회의는 적절한 시점에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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