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김한나 기자>10월의 마지막 날 백두산을 찾았다. 백두산은 벌써 한겨울이다.

중국 지린성 이도백화에서 백두산 북파로 오르는 길은 일천미터 고지를 지나면서 쌓인 눈들이 등반객들을 반겼다.

차가운 강한 북서풍은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였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정도나 됐다.

장백폭포 얼지는 않았지만, 주변엔 눈과 얼름으로 덮혀 겨울풍경을 드려냈다.

백두산 정상에는 강한 바람으로 등반이 중단돼 등반객들을 실어 나르는 RV 차량들도 발이 묶었다. 초겨울 백두산 등정이 쉽지않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 

백두산은 눈과 얼음으로 덮혀 겨울풍경을 드려낸 반면 장백폭포 아래 백두산 온천지대는 뜨거운 온천수가 계속 흘러나와 추운 날씨에도 수증기가 주위를 감싸 돌고 있었다.@<사진=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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