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와 김명길 대사(사진=뉴스1)

지난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실무협상 결렬 후  북미 간의 관계가  깊은 갈등을 얻게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북한과 미국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자신이 김 위원장을 좋아하고, 그도 자신을 좋아한다면서,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스톡홀름 이후에도 북미 간 대화의 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북미가 여러 가지로 대화를 계속 이끌어가고 모멘텀 살려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말'이라는 시한은 다소 협상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단호히 운을 뗀 것 같지만, 다른한편으로는 올해는 일단 미국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북한의 입장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미국은 애초에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을 북한과 달리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공식채널을 통해 "북·미 간 대화가 의미 있었음"을 밝혔다.

실무협상 결렬 이후 2주내 재협상에 대해 미국은 그 자리에서 수락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 대답을 안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후 아직 구체적인 재협상 날짜에 대해 발표된 것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백악관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어느 시점에서 만날 것"이라며 북미 3차회담을 시사한 바 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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