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러 히어로' 영화 장면(사진=븍힌인권영화제)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과 사회 문제를 환기하며,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제9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가 오는 11월 1일-3일 사흘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해외파견 노동자들의 외화벌이 태를 다룬 '딸러 히어로'를 개막작으로 선정했으며, '평양, 예술의 기술'  '장마당 세대' 등 북한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딸러 히어로' 는 러시아, 중국, 유럽에 나가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영화로, 3년여 간에 걸 쳐 20여명의 독일, 폴란드, 러시아, 한국출신 취재기자들이 한 팀이 되어 외화벌이 현장에 직접 들 어가 취재하고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11월 2일 영화상영 후에는 취재에 참여한 한국출신 프로 듀서와 러시아에서 외화벌이 노동자로 일하다 6개월 전에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함께 하는 관객과의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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