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SPN)

남북한과 일본 등이 국제표준 해도(海圖)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19일 "미국과 영국도 함께한 이번 비공식 협의는 국제수로기구(IHO) 사무총장 주재로 모나코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렸으며, 참가국들은 S-23 개정과 관련된 과거 논의를 유념하면서 솔직하고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의 첫 비공식 협의 후 6개월 만에 다시 열렸으며, 협의 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IHO 사무총장이 작성해 2020년 4월로 예정된 제2차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제수로기구(IHO)는 2009년 이사회 제안에 따라 S-23 개정을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2년간 활동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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