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을 주재하는 모습(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평창으로 모아주신 평화와 화합의 열기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계속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그 마지막 벽을 마주하고 있다. 그 벽을 넘어야만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지 않고 밝은 미래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간의 노력이 우선이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와 내년 6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제2차 P4G 정상회의'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주한외교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씨 주한오만 대사는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국가에 평화가 있어야 한다'는 명언으로 연설을 대신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추 궈홍 주한중국 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 대사, 주한외교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씨 주한오만 대사 등을 비롯한 111개국 대사와 17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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