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에 오른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행군길은 혁명사에서 거대한 진폭을 일으키는 역사적 사변“이라면서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백마 타고 백두산을 등정한 데 대해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수하시려는 신념의 선언"이며 "천하제일 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시려는 의지의 분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크나큰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심장깊이 새기고 당 중앙이 가리키는 주체의 한길로 용감히 돌진해나가야 한다”며 “백두의 준마속도로 새 승리를 향해 최전속 앞으로, 이것이 오늘 우리가 들고나가야 할 투쟁의 기치”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또 “최고령도자는 백두의 산악과도 같은 신념과 의지로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는 걸출한 위인”이라며 “원수님의 혁명신념, 혁명투지, 혁명배짱으로 살며 투쟁하는 길에 백전백승의 근본담보가 있다”고 추겨세웠다.

또 “최고영도자가 바라고 의도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여야 한다”며 “누구나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내달리는 시대의 전형, 선구자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급 당조직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최고령도자에 대한 충실성을 체질화한 혁명전사로 준비시키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을 뼈에 쪼아박고 당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삼지연 시찰과 백두산 등정과 관련한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유도하면서 내부결속을 다졌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