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열린 월드컵 예선전 개막식 모습(사진=러시아대사관)

북한이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전을 무관중, 무중계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17일 오전 7시 축구 남북 대결과 관련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외신을 통해서 관련 소식을 단신 처리했지만, 다른 경기와는 달리 홈페이지에도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이러한 무중계, 무관중, 무보도는 형태는 남한 정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려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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