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사진=RFA)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6일 오전 국방부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 대장을 접견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경두 장관과 브라운 사령관은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열릴 수 있었던 것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헸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며 강조했다

국방부는 "브라운 사령관이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미 제7공군에 대한 태평양공군사령부의 전폭적이며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역대 주한미군사령관인 웰터 샤프와 빈센트 브룩스들을 만나 “전역 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두 전(前) 사령관의 변함없는 노력에 감사하다”고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의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발전의 기반이자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강 장관은 “지금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샤프 전 사령관과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하는 상호보완적인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동맹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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