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천 공보담당관 (사진=국방부)

국방부와 환경부는 15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남방한계선과 민통선 구간 내 야생멧돼지 출몰 및 서식지역을 대상으로 민과 군의 모든 가용자산을 동원한 포획조치를 시작한다.

노재천 공보담당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포획조치에는 국방부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의 협조 아래 민간엽사와 군 포획인력, 안내 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간부 11명 또는 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동포획팀 운영기간 중 지역주민과 군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지난 5월 북한에서의 돼지열병  발병 이후 여러차례 협력을 촉구했고, 접경지역에 발병했을 때도 북측에 방역협력을 제안한 바 있지만 아직 북한으로부터 여기에 대한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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