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수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보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청와대는 15일 후임자 인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조국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지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출신이라거나 인선 시기가 언제라고 하는 등에 대해 의미있게 드릴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언론 스스로 그 절박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신뢰받는 언론을 위해 자기 개혁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 관련 언론 보도를 신뢰하기 어려워한다’는 의미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어제 하신 말씀에 대해선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거기에 대해 더 첨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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