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 모습(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5일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예선전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서 하루 묵은 뒤 14일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축구팀은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H조 4차 예선전을 갖게된다.

한편, 방송 중계팀과 응원단 방문이 무산된 가운데 방송 중계 협상 에이전트가 12일 평양으로 들어가 협상 중에 있어 위성을 통한 스튜디오 생중계는 14일에 결정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13일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단 25명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임원, 코치진 등 총 55명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축구협회 측은 지난 10일 방북 승인 신청서를 냈으며, 통일부는 같은 날 승인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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