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인기를 끌었던 초기 한류 드라마 천국의 계단(사진=자료)

북한이 남한 문화의 북한 유입을 경제하면서 "청년들이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문화정서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나서는 요구’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지금 적들은 우리 청년들을 주되는 과녁으로 정하고 우리 내부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 문화를 대대적으로 들이밀면서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청년들이 반동적인 사상문화에 오염되면 사회가 부패변질되고 나라가 병들며, 혁명이 좌절되게 된다는 것이 사회주의운동사가 가르치는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정서생활 기풍을 세우는데서 중요한 것은 우선 우리의 문화가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의 것을 귀중히 여기며 적극 살려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를 위해 “우리는 식을 내도 우리의 흥과 멋이 나는 식을 내고 체육과 오락을 해도 민족체육, 민속놀이를 장려해야 하며, 다음으로 문화정서교육을 강화해 사람들의 문화수준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 조직들에서는 예술소조공연을 단위별, 시기별로 의의있게 조직진행하며, 군중문화예술활동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온 사회에 낙천적인 사업기풍, 생활기풍이 차넘치도록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북한 노동신문의 이러한 논설은 수 년전부터 드라마와 노래 등을 통해 북한 젊은이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남한 문화에 대해 경고하면서 대안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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