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양덕지구 온천건설장을 찾은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정부 직원수를 대폭 줄이는 개혁에 나섰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이날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1년 이내에 정부 직원수를 현재의 3분의 1로 줄이는 개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 든 직원을 정리해고해, 실무에 종사하는 젊은이를 늘리겠다는 방침으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계속 되는 가운데, 조직 운영에 드는 비용을 줄여, 한정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사히는 또 “김 위원장이 정책 실행 에서 해외에서 좋은 점을 흡수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며 “젊은 층 등용의 배경에 조직 운영에 유연한 대응을 추구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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