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SPN)

통일부는 11일 다음주에 개최될 월드컵 남북 예선전의 응원단 방북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북측에 제반 문제와 관련해서 의사를 다각도로 타진했으나,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로 의사를 타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축구협회는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사안이 아니다”라는 북측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북한축구협회와 AFC를 통해서 기자단 방북에 대해 협조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부대변인은 이날 “우리 응원단 파견이나 중계 같은 방북승인 권한은 북한 내부에 있다”며 “축구협회에서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도 계속 다각도로 입장을 타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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