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건물(사진=통일부)

통일부는 오는 15일 평양에서 치러질 월드컵 예선전을 위한 방북과 관련해 “경기에 지장 안 가게 선수단의 신청 들어오면 바로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축구 협회가 실무적 절차로 인해 아직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우리 정부는 경기에 문제가 없도록 통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응원단 파견과 월드컵 예선전 경기 중계에 대해 “물리적으로 날짜 얼마 남지 않았고 응원단과 경기 중계는 북한과의 별다른 진전 없는 상태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남북전을 중계한 전례가 없다”며 “북측 반응이 없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당국자는 이날 오는 18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아주니어 선수권대회 위한 방북 진행 사항 관련해 “아시아역도연맹 통해서 조선역기협회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북측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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