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전투기(사진=미 공군)

북한이 우리정부의 미국산 무기 구매와 관련해 연일 대납 비난 공세를 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정세악화를 초래하는 미국산 무기구입책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무기구매강요에 추종해 미국산 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얼마전 남조선 당국은 미국과의 회담에서 무기구매를 강박하는 상전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물었다‘며 회담 전부터 미국은 남조선이 무기구매문제에서 저들과 ’굉장히 잘 협력‘해왔다고 미리 침을 놓았다”고 공격했다.

이어 “이번에도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하면서 회담에서 ‘방위비분담금’을 끌어올리며, 미국산 무기를 더 많이 구매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남조선 당국은 앞으로 3년간의 미국산 무기구입규모에 대해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현재 남조선은 스텔스전투기 ‘F-35A’, 차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비롯한 각종 미국산 무기들의 구매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놓여있다”고 우리군의 국방력 강화에 대해 엇갈린 논리로 비난했다.

북한 매체들은 최근 우리정부의 미국산 무기 구매와 관련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군력이 약한 북한은 특히 스텔스전투기 ‘F-35A’ 구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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