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사진=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국무부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미 실무협상 등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 본부장은 비건 대표 및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과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본부장은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도 면담을 갖고 북핵·북한 문제, 양국간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일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회동한 것은 지난달 24일 뉴욕에서 유엔총회 개최를 계기로 만난 이후 2주만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스톡홀름 협상에 대한 내용 공유 및 협상 결렬에 따른 후속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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