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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 운반, 동탄호...6개월째 공해상 표류
베트남 붕따우 항 인근 해상 위성사진에 북한산 석탄을 실은 동탄호(붉은 원) (사진= Planet Labs)

북한 석탄을 실었던 동탄호가 공해상에서 6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선박 추적시스템 ‘마린트래픽’과 인공위성 사진 서비스 업체 ‘플래닛 랩스’를 확인한 결과 동탄호는 지난 6월 입항을 시도했던 베트남의 붕따우 항 인근 지점에 계속해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VOA가 전했다.

선박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탄호는 동남아시아 일대 화물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선박으로 지난 6개월 간 북한 석탄을 하역하지 못한 채 공해상을 전전하는 동탄 호가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는 게 선박 업계 관계자가 분석했다.

통상 선박들은 물품 운송료로 하루 2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동탄호는 대북제재 대상 물품을 잘못 실었다가 지난 180여일 동안 최대 360만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됐다.

동탄호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네스트 호에 실려 있던 북한산 석탄을 옮겨 실은 선박으로 파나마 깃발을 달았지만 베트남 회사가 선주로 있다.

동탄호는 또 다른 베트남 회사가 용선해 운항했고, 이어 중국의 회사가 재용선해 운영되던 중 북한산 석탄을 운반하게 됐다.

동탄호는 당시 문제의 석탄을 옮겨 실은 뒤, 이 석탄의 구매자가 있는 말레이시아에 4월19일 도착했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입항을 거부당했다.

이어 최초 출항지인 인도네시아로 되돌아왔지만 여기서도 입항 허가를 받지 못했고, 선주 회사가 있는 베트남에도 입항하지 못한 채 인근 해역에 머물게 됐다.@

 

김한나 기자  kimhanna970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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