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한-폴란드외교장관회담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한국을 방문한 야첵 챠푸토비치 폴란드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평가, 실질협력 현안,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유럽정서 등에 관해 협의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폴란드와 1989년 11월부터 수교했으며 2013년 10월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했다.

강경화 장관은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투자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며 “전과 신공항 건설 등 폴란드가 추진중인 대형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챠푸토비치 장관은 한국 기업의 폴란드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평가하면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한 한국 기업들이 바르샤바 신공항을 비롯한 폴란드의 대형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했으며 “폴란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이에 챠푸토비치 장관은 “폴란드는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2018년-2019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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