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사진=유엔)

유엔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미북 양국이 이른 시일내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을 강조했다고 RFA가 전했다.

유엔 대변인실은 7일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미북 간 실무협상 이후, 유엔 사무총장은 양측이 대화를 지속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지속가능한 평화를 향한 6∙12 미북 싱가포르 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진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대변인 역시 이날 “지난 주말 개최된 미북 간 실무협상과 양자 대화 이후 미북이 각각 발표한 성명에 주목했다”며 미북 간 조속한 협상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명은 “유럽연합은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비핵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강하게 확신한다”면서 “외교적 과정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지속돼야 하며 이는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북 간 실무협상 재개는 이러한 측면에서 핵심적으로 중요하다”면서 “협상 과정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우리는 미국과 북한이 의견 차이를 조속히 해결하고 대화에 계속 집중하면서 이른 시일 내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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