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측이 평양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에 응원단 방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련 부처에서 이미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번 경기와 관련돼서는 북측에서는 북측 관례에 따라서 국제관례에 따라서 경기를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태극기 계양이나 응원에 태극기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안되냐는 질문에 “피파 규정이나 축구협회 규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며, “일단 다른 국제 경기 관례를 보시면 국기 문제에 관해서는 양 국기 게양과 그다음에 국가 연주 이런 것들이 축구경기 관례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관례에 따르는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원단 방북 관련해 '실무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있냐'는 물음에는 “실무적으로야 뭐 어떤 준비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양측 간의 협의”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그래서 지금 다각도로 응원단 관련한 북측의 의사를 타진 중에 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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