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비무장지대(DMZ) 국제기구 관련해 이를 포함해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종합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비부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 협력을 통해 DMZ 대인지뢰를 제거한다면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계획의 현실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종합계획은 아무래도 단기간에 추진할 수 있는 과제도 있을 수 있고 또 중기, 또 장기 이렇게 추진할 수 있는 계획이 나뉘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기별로 현실적으로 추진 당장, 추진할 과제 또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과제 이런 것들이 나누어져서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제안하신 내용들에 대해서는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관계 전문가 또 부처와 협의를 통해서 그 시기도 구체적으로 포함이 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DMZ 평화지대가 북측지역까지 포함하는 개념인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 북측과의 구체적인 협의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 인접 부분까지 포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의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DMZ 부근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포함될지, 지대 내 사업 진행 등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평양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응원단 파견 문제에 관해서 남북 당국 간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북한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평양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응원단 파견 문제에 관해서 남북 당국 간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평양 예선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축구협회,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어떻게 진행을 해나가야 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담당 부서와 북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미팅을 진행한 결과, 예정대로 평양에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