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시각) “지구촌 포용사회의 정신을 잘 이어가는 제 2차 P4G 정상회의가 되도록 덴마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뉴욕 허드슨 야즈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기후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문 대통령께서 P4G 행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후변화라는 주제에 있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 한국에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LNG 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의 공동기술개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탄소배출 없는 석박의 개발과 도입을 촉진하고자 하는 덴마크의 취지에 공감하며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탄소배출 없는 선박 관련 내용은 덴마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와 관련해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덴마크의 젊은이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아 k-pop을 즐기고 어려운 한국어를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덴마크가 교역 확대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도 확대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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