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한 대외선전매체와 대남선전매체가 일제히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를 비난한 것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이러한 비난발언의 대처를 묻는 질문에 "대처라기보다는 북한의 매체에서 언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 당국자가 언급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따로 거기에 대해서 언급할 그럴 말씀은 없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방역 남북 협력은 북한의 무대응으로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전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변인은 "지난주 저희가 방역 협력에 대해서 북측에 통지문을 보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특별히 새롭게 북측 입장이 온 바는 없다"고 했다. 

한편, 돼지열병의 유입경로가 북한쪽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 전달받은 바가 없으며, 그 부분에 대해서 신중하게 저희가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그 상황들을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