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사망 70돌 중앙추모회(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일성 주석 부인 김정숙 사망 70돌 중앙추모회가 22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추모회에는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일꾼들,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꾼, 만경대혁명학원 교직원, 학생, 평양내내 기관, 공장, 기업소 일꾼 등이 참석했다.

박광호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항일무장투쟁시기 김정숙은 김일성 주석이 친솔하는 무장대오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치며 눈부신 군사정치활동으로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성취하는데서 특출한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방 후에도 김 주석의 새 조국건설노선을 높이 받들고 당과 정규적 혁명무력, 북한 정권을 창건하며 주체혁명위업의 확고한 계승성을 보장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정숙이 1933년부터 공산주의청년동맹의 일원으로서 반일활동에 참가했고 1935년 항일유격대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항일무장투쟁 과정에서 김일성과 결혼해 1942년 2월 김정일을 낳았고 8·15해방 후 평양에 돌아와서 딸 김경희를 낳았다.

평양에서는 민주여성동맹의 창설과정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49년 9월 32세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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