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SPN)

윤순구 차관보는 18일부터 이틀동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APT)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ials’ Meeting)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오는 11월 4일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APT 및 EAS 정상회의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아세안+3(APT)와 동아시아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에서는 역내 협력 증진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추진해온 제2기 동아시아비전그룹 권고사항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이번 연도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으로부터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EAS SOM에서는 올해 11월 EAS 정상회의에서 채택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별도 성명들에 대해 협의하고, EAS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윤 차관보는 APT 고위관리회의 토의시간 중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반하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협력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일본 측이 조속히 동 조치를 철회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아세안+3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대응을 계기로 출범한 아세안 10개국 및 한·일·중 3국간 역내 회의체로, 금융·경제·ICT·교육·보건 등 20여개 분야에서 협력 진행 중이다.
 
또 동아시아정상회의(EAS)는 역내 주요 정치·안보 현안에 대한 주요국 정상들 간 전략적 협의체로 2005년 출범해 아세안 10개국과 한·일·중·미·러·호·뉴·인도 등 18개국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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