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통일부)

김은한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선전매체에서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탈북과 이산상봉문제를 연계하는 것에 대해 “국내 입국 과정에서 의사확인 절차를 거친 탈북민과 이산가족은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류경식당 종업원 송환 주장 관련해 김 대변인은 “통일부는 국가인권위의 결정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9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북한 류경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에 국가기관이 위법.부당한 개입에 관한 증거가 없다”며 주장을 기각시켰다.  

그러나, "일부 종업원이 지배인의 회유와 겁박에 입국을 결정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20일 “현 남조선 당국도 우리 여성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이산가족의 아픔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도 이날 “종업원들의 집단 납치는 반인류적 특대 범죄행위”이며 “그들을 억류할 이유와 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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