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대교에 줄을 잇는 트럭들(사진=SPN)

올해 상반기 동안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전자시계 등 전자기기 부품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섯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전체 대중국 수출품 중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국통관협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국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북한의 대중국 수출 규모는 1억 8백4십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VOA가 전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금액인 6억9천만 위안(9천7백만 달러) 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전자시계 등 소형 전자기기의 심지로 쓰이는 부품이 북한의 전체 수출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대부분 전자시계 용도로 쓰이는 전자 부품의 수출 규모가 3천8백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자 심지가 6백5십만 달러 어치 판매된 것에 비하면 5.8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광물 수출은 1천6백5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1백36만 달러에서 2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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