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장관은 "북한과 이어온 대화가 실패로 끝나지 않게 한반도 평화 번영이라는 분명성을 갖고 함께 공동선언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18일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평가: 성과와 과제 컨퍼런스에서 서호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작년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당시 삼일 동안 양국 정상은 삼일 동안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한 결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이뤘고 대표적인 성과로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이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남북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위해 협의했고 고성, 철원, 파주에 DMZ 평화 길이 조성됐고 최초로 비무장지대가 열렸다"고 회담 성과를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이산가족문제, 2020월드컵 공동진출, 개성공단과 남북간의 금강산 관광. 이 외에도 해야할일이 산적해 있다"며 "북미협상의 딜레이로 어려지고 있지만, 국가는 할 수 있는 일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년전 남공동선언은 평화로 가는 길을 열었다"면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 변영이라는 분명성을 가지고 공동선언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