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혜산시 전경(사진=SPN)

북한 인민보안성이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도난에 의한 농작물 피해방지 목적으로 포고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16일 "최근 북한 각지에 인민보안성이 ‘농작물을 훔쳐가는 현상을 철저히 근절할 데 대하여’에 관한 포고가 발포됐고 농장에 총기와 실탄까지 공급됐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포고 내용을 보면 농작물을 훔쳐가는 현상은 국가의 긴장한 식량사정에 해를 주어 강성국가건설을 침해하는 반국가적 행위로 규정하면서 농작물을 훔치다가 적발이 되면 총살에 이루기까지의 강한 법적 제제를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는 오해 왕가물(가뭄)과 비료 및 농약부족으로 열악한 농사작황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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