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외경(사진=하나원)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17일 오후 남북하나재단,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새터민건강복지센터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원은 하나원-재단-병원-센터 간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질병에 대한 전문 치료와 상담, 공공 의료비 통합일괄 지원, 지역 사회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 등이다.

이번 의료 협약으로 3차 의료 기관인 지역 거점 병원을 통해 공공의료체계를 활용해 북한이탈주민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을 돕는 단체와 협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하나원은 밝혔다.

공공의료체계는 북한이탈주민이 병원 진료시 의료사업부에서 접수․관리하며, 진료비는 병원 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지원하게 된다.

의료사업부에서 지원할 수 없는 경우는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병원으로 납부하지 않고 남북하나재단에서 병원에 직접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ONE-STOP 연계 시스템이다.

하나원은 그동안 민관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총 29개의 병원과 의료 단체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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