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평양 대성백화점에 나붙은 수입상품 타임세일 광고 안내문(사진=RFA)

평양시내 백화점에서 자본주의식 할인판매방식인 ‘타임세일’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 신의주에 출장을 나온 평양시의 한 간부소식통은 16일 “지난 추석명절 전, 평양광복백화점에는 모든 상품을 3일 간 ‘타임세일’한다는 봉사 안내판이 공시됐다고 RFA에 전했다.

그러면서 “평양시에서 상업지구중심지로 알려진 광복백화점이 ‘타임세일’을 공시한 것은 상업망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끌어당겨 판매수익을 올리겠다는 자본주의식 경영방식”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타임세일 기간 광복백화점에서는 전 품목의 가격이 인하(할인)되면서 평양시민들이 몰려들었다”면서 “특히 식품가격이 대폭 내려가 술과 당과류를 파는 백화점 1층 식품매장에는 구매자들이 몰려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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