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WFP를 통해 국내 쌀 5만톤을 9월말까지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단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쌀 지원에 대한 북한의 공식입장 표명이 아직 없는 것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WFP 측을 통해서 북한 측의 공식입장을 계속해서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WFP 측과 북측 간에 그런 협의 상황들을 판단을 해서 정부가 WFP 그리고 유관부서와 협의를 해서 쌀 지원에 대한 입장을 정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원의 기한을 따로 설정해 두었냐는 질문에는 “기한을 따로 설정하지는 않았다”며, “기본적으로 WFP 측을 통해서 북한 측에 지원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WFP 측과 북한 측 간에 어떤 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 그것에 대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북한 곡창지대 황해도 중심의 태풍 피해 현황에 대해 북한의 피해 상황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시점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북한 측에서도 피해 상황을 얘기하고 있고 또 국제 적십자사 등 국제기구도 어떤 피해 상황들을 점검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면밀히 주시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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