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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나선지구 외국 기업 투자 유치전..."발전소 추가 건설, 합자프로젝트 추진"
나선경제무역구 내 수산물 가공공장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나선경제특구에 외국 기업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력 확충을 위한 추가 발전소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나선시에서 나선청년5호발전소를 새로 건설하고 얼마전 시운전을 진행했다"고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은 "나선시당위원회에서는 시자체의 힘으로 발전소를 건설할 목표를 세우고 건설경험이 있는 나선청년발전소 일꾼들과 종업원들을 통해 수 천m에 달하는 산지도로를 개척해 발전소가 수 개월만에 앞당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나선지구에는 현재 연간 20만 kW를 발전하는 선봉화력발전소와 나선청년발전소, 우암풍력발전소가 있으며, 선봉화력발전소의 경우 발전량을 연간 60만 kW로 증설 하는 등 외자 기업 유치에 따라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에 대비해 확대하고 있다.

코트라와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나선지구에 진출한 외자 기업은 2015년 기준 약 150개사로 외국 독자기업 103개, 합작기업 30개, 대표처 13개 등이 진출해 있다.

주요 투자국으로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호주, 일본, 태국 등이며, 2015년 기준 외국인 투자기업의 총 투자액은 약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나진 선봉 경제무역구 주요 합자 협력 프로젝트를 보면 나진 수원지 광천수 생산 프로젝트와 나진시 국제비즈니스센터 국제상업은행 로비에 수입산 고급 소비재 상설 판매장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난 타개를 위해 중형 전기 버스 조립 생산 프로젝트를 중국과 합작으로 진행해 주요 부품은 중국에서 수입해 최종 완성차를 북한에서 조립 생산할 계획이다.

북한 대외 개방 확대로 해외 투자 기업의 비즈니스 시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북-중 비즈니스 금융, IT, 전자상거래, 부동산 중개 등 프로젝트 중개를 위한 컨설팅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나선특구의 외자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소득세 기본 세율은 14%이며, 인프라 건설, 하이테크 기업 등 북한 정부가 특별히 육성하는 기업에 한해 소득세율을 최대 10%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외국정부나 국제금융기구의 차입, 외국은행의 경우 나선 경제무역구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대출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면제하고 있다.

기업용지의 경우 투자 기업의 실수요를 우선 검토하여 제공되며 토지 이용의 용도에 따라 토지 임대 기간, 임대료 및 납부 방식에 있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평균 토지사용료는 평방미터당 1달러이며 토지 이용기간은 최장 50년이다.

이밖에 인프라 투자 기업에 대해 공공시설 투자와 투자 유치를 장려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토지 위치 선정에 우선권을 주고 정해진 기간 동안 토지 사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구는 북한의 기존의 합영법을 수정한 신합영법을 공표했으며, 1991년 12월함경북도 동북부의 나진시와  선봉군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무역, 중계수송, 수출가공, 금융 및 서비스 산업 개발을 촉진함. 2010년 1월, 특별시로 승격했다.

1993년 1월 31일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결정 제28호”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나선경제무역구역법'이 통과됐으며, 2011년 12월 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2007호를 개정해 나선 경제무역지대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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