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사진=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0일 오전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양 수석대표는 가까운 시일 내 만나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전날 '9월 하순 중 합의되는 장소에서 미국과 실무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따라서 북미 실무협상을 개최할 시간과 장소, 협상에서 다룰 의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은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비건 대표와 만나는 방향으로 출장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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