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먼-북한 남양을연결하는 신축 투먼교 모습(사진=강동완 교수)

중국 지린성 투먼(도문)시와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노동자구를 잇는 새로운 다리 건설공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2016년 12월에 착공한 투먼과 남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 공사를 최근 거의 마무리하고 상판에 차선작업 등을 마치면 조만간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다리는 지난 1941년에 건설돼 좁고 낡아 대형트럭 통행도 불안한 상태로 물동량 수송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투먼-남양을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되면 함경북도 청진 등 항만 이용은 물론 관광객 수송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대북 제제해제에 대비해 최근 북한 만포와 중국 지안을 연결하는 다리를 새로 건설했으며, 신압록강 대교도 이미 준공해 북한 지역의 도로와 물류시설 등이 완공되면 연결이 가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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