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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북한 지역 통과...곳곳에 나무 뽑히고 전주 넘어져, 긴급 복구시작(종합)"황해남도 재령군, 온천군에서 약 990 헥타르 논 침수, 과일 백 수십 톤이 떨어져"
해주시 태풍 피해 모습(사진=조선중앙TV)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한 지역을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를 통과한 태풍 ‘링링’은 7일 오후 2시쯤 황해북도 옹진군과 해주시 부근에 상륙 한 뒤 바른 속도로 북한지역을 관통해 많은 피해를 낸 것으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황해북도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곳곳에 나무가 부러졌으며, 지붕이 날라가 주민들이 긴급수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북한은 이날 이례적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방송을 오전에 시작해 이례적으로 긴급 재해 방송을 실시하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시와 강계시, 신의주시를 비롯한 전국의 전반적 지역에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리원 태풍 피해 모습(사진=조선중앙TV)

북한 노동신문은 8일 "전날 오후 1시쯤 황해남도 벽성군에서는 초당 20m이상의 센 바람이 불면서 일부 지역들에서 여러 대의 전주가 넘어지거나 꺾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러 지역에서 초당 25m이상의 센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들이 뿌리채 뽑히고 건물들의 지붕이 못쓰게 된 것을 비롯해 태풍에 의한 각종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특히 강령군에서는 바람속도가 초당 최고 26m에 달하여 사람들이 나다니기 어려운 것은 물론 건물지붕의 기와들이 날아나는 정황까지 조성됐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TV도 이날 황해남북도와 평양시, 함경남도 등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건물과 도로 등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황해남도 재령군과 온천군에서 약 990 헥타르의 논이 침수되고, 과일 백 수십 톤이 떨어지는 피해가 잇따랐다.

피해지역의 일꾼들은 태풍위험이 완전히 가셔질 때까지 자기 위치를 정확히 차지하고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부닥친 정황에 대처하여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복구사업을 조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태풍 '링링'에 대비해 국가비상재해위원회가 만단(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총동원태세에 들어갔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비상재해위원회는 태풍13호 '링링'의 피해를 막으며, 일단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지켜내기 위한 주도세밀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8일에도 "노동당은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하고 전당, 전군, 전민을 총궐기시킬데 대한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연재해로부터 초래되는 심각한 후과를 최소화하여 인민들의 생명재산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며, 나라의 자연부원과 혁명의 전취물을 보위할데 대한 당의 호소따라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비상태세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6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한지역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재해방지대책을 토의하고 절저한 대비를 지시하기도 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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