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태풍 '링링'에 대비해 국가비상재해위원회가 만단(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총동원태세에 들어갔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비상재해위원회는 태풍13호 '링링'의 피해를 막으며, 일단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지켜내기 위한 주도세밀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성, 중앙기관들과 각 도, 시, 군들에서 태풍13호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을 수 있는 긴급정황들을 빠짐없이 장악하고 그 극복대책들을 빈틈없이 세우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기상수문국으로부터 받은 태풍이동경로를 각지에 실시간 통보해주는 것과 함께 각종 경보수단들과 통신수단들을 이용해 주민들이 태풍피해막이사업에 제때에 동원시킬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위험함 상황에 대처해 긴급비상대책을' 제목의 기사에서는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태풍과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농업과 건설부문, 탄광, 광산, 철도운수부문을 비롯해 태풍과 무더기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수 있는 부문과 단위의 일꾼들은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시기의 태풍피해실례를 놓고 교훈을 분석하고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요소를 빠짐없이 찾아내며 피해방지를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취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큰물과 산사태에 의한 인명피해를 막고 갱막장들의 침수와 토지의 유실을 없애며 산업시설과 건물들의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농업성과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에서는 해당 지역들에 책임적인 일꾼들을 파견해 피해막이대책들을 앞질러 세우도록 했다"고 전했다
일꾼들은 현지에서 배수문, 배수갑문들의 권양설비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고 불비한 요소를 신속히 퇴치하는데 힘을 넣었으며 어떤 경우에도 수문과 갑문여닫이를 제때에 할 수 있도록 강한 대책이 취해지고 있다고 했다.
해안을 끼고있는 도, 시, 군들에서 해안방조제들이 해일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각지에서 태풍과 무더기비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TV도 태풍 진로를 전하면서 대비 사항을 계속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