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최근 국제진상조사단에서 지난 2016년 여성 종업원 집단탈북이 사실상 납치와 정부의 기획탈북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국가인원위원회에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며, 그 결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그 당시) 보호여부 결정에 필요한 조사를 담당하는 관계기관에서 당시 탈북 여종업원들의 정착 의사를 확인했다는 점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WFP 인도적지원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WFP와 북측과의 협의 그리고 수송선박 확보 이러한 그러한 지원을 실제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9월 말에 완료한다는 당초 계획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부대변인은 “조속한 시일 내에 WFP 측과 북측 간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이 유엔 상주 인도주의 인력의 감축을 요구했다는 보도 관련해 “유엔 대변인이 현 시점에서 북측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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