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4일 북한이 비핵화대화가 시작된 후에도 국방력강화를 위한 상용무기개발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날 '나라와 인민을 보위하는 우리식의 주체무기' 제목의 기사에서 작년 4월 북한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노선 승리'를 선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조미(북미)공동성명에도 북남선언에도 주권국가의 정당한 권리인 자위권의 행사를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조미대결구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안보환경의 변화와 직결되는 비핵화대화가 시작된 조건에서 조선반도를 둘러싼 군사적균형을 허물지 않고 유지해나가는 문제는 특별히 중요하게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입장에서는 미남의 구태의연한 군사도발과 무모한 무력증강에 적절히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오늘의 정세는 주체적 국방력강화의 필요성을 반증해 주고 있다“며 대북선제공격의 각본에 따르는 미남(한민)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고 남측지역에 첨단공격형무기들이 계속 반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INF(중거리핵전력전페조약)가 파기된 후 미국이 중거리순항미씨일의 시험발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의 군비경쟁이 격화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고 무기 개발을 합리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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