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핵시설 단지 최근 모습(사진=38노스)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차량이 포착되는 정도의 활동은 있지만 원자로 가동 징후는 없다고 미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이날 "8월 중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시설 주변에서 4대~5대의 차량이 목격됐지만, 원자로 가동의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실험용 경수로(ELWR) 옆 도로에서도 목적을 알기 어려운 물체들이 몇몇 목격됐으며 경수로 서쪽 건물에서는 공사가 계속 중이고 건물 앞 공간에는 방수포로 덮인 2개의 더미가 보여 분석이 불가는 했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우라늄농축공장(UEP) 인근에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공장과 연계된 새로 입주한 건물도 가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8월 25일에 차량과 정체불명의 장비가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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